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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등장인물 캐릭터 개발과 성장 감정적 전환 총평

by 루크얌 2024. 5. 13.

인사이드 아웃

영화는 2015년에 개봉된 가족 애니메이션 장르의 픽사 작품이다. 영화는 라일리라는 젊은 소녀의 내면적인 마음의 작용을 통해 기쁨과 슬픔 외 다양한 감정으로 형성된 캐릭터들을 그렸다. 그로 인해 라일리 마음의 복잡한 문제들을 들여다보며 우리의 감정들이 어떠한 작용을 하게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신선한 관점을 선사한다. 따라서 이 글은 영화 속 등장인물, 캐릭터 개발과 성장, 감정적 전환, 총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 소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가장 매력적인 측면 중 하나는 라일리의 각 감정에 대한 시선과 관점을 캐릭터에 빗대어 독특하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라일리가 바라보는 모든 것에 각자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충실하게 행동하며 기억의 감정을 만들고 저장하는 일을 하면서 라일리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등장하는 감정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조이는 감정본부의 리더이자 감정 중 기쁨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에이미 폴러 배우가 연출했다. 밝고 즐거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자 라일리가 탄생하면서 최초로 발현된 감정으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라일리를 행복하게 유지하도록 결심하지만 다른 감정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탄생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슬픔을 담당하는 새드가 발현되자 관심을 갖지만 우울한 기억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탐탁지 않아 한다. 새드는 감정 중 슬픔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필리스 스미스 배우가 연출했다. 항상 축 처져있고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라일리의 감정에 많은 호기심과 걱정을 갖고 있으며, 의외로 기억력이 좋고 상황 대처 능력이 높은 편으로 보인다. 앵거는 감정 중 분노를 담당하는 캐릭터로 루이스 블랙 배우가 연출했다. 평상시에도 화가 나 있는 것 같은 캐릭터로 다른 이들에게 분노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양한 상황 중 일이 공정하지 못한 것에 깊게 관여하는 스타일로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열받을수록 머리 위에 열이 오르기 시작해 완전히 폭발하게 되면 불꽃이 치솟는 모습을 보인다. 디스거스트는 감정 중 까칠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민디 케일링 배우가 연출했다. 까칠함과 경멸이 주된 성격으로 생리적 거부, 까다로움, 짜증 등 복합적인 감정을 보인다. 육체적, 사회적으로 병드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로 쉽게 요약하자면 라일리의 선호나 취향에 가장 깊게 관여하는 캐릭터이다. 피어는 감정 중 소심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빌 헤이더 배우가 연출했다. 라일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안전주의자로 묘사되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뭐든 겁부터 먹는 모습을 보인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발과 성장

영화 전반에 걸쳐, 우리는 라일리뿐만 아니라 그녀의 감정에서도 상당한 발전과 성장을 목격할 수 있다. 영화 초반부부터 영화 전개에 따라 라일리의 행복을 유지하는 것에 집착하였던 조이는 그녀의 감정 지리의 복잡성과 인가의 무수한 경험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슬픔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운다. 반면 자주 옆으로 밀려난 새드는 라일리가 실패를 극복하고 섬세한 변화를 통해 나아가는 것에 그녀 자신 존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라일리의 익숙한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은 모든 감정들에게 심오한 영향을 주었으며, 그에 따라 감정들은 각자가 느끼는 감정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서로 동화되고 화합되면서 나아가는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로 인해 라일리 또한 그녀의 감정과 가족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기쁨을 찾는 것을 배우게 된다.

감정적 전환: 감동의 순간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라일리가 부모님과의 부드러운 관계부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들에서 감정들의 해석이 나타나있다. 그러나 감정적 전환이 가장 고조되는 것은 조이와 새드가 서로의 중요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라일리의 오랫동안 잊힌 상상의 친구 빙봉과 함께 감정 본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빙봉은 어른이 되어가며 자신을 잊어가는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여 조이를 기억의 쓰레기장으로부터 탈출시켜 주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 이후로 조이는 새드의 중요성을 넘어 각 감정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서 새드와 함께 감정본부로 돌아가게 된다. 그 이후 조이는 새드에게 가장 행복하게 기억되는 핵심기억들을 주게 되고 그 핵심기억들이 파랗게 물든 순간 영화는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회상시켜 주며 기쁨과 슬픔의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감정적 전환으로 인한 큰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총평

2024년 5월 13일 기준상 한국 네이버 평가 점수는 실관람객 평점 9점, 네티즌 평점 9.1점대로 확인된다. 영화는 다양한 감정들을 의인화하여 정교하면서도 독창적이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렇기에 비주얼과 상상력이 주목받지만 사실은 완벽할 정도의 스토리 구성이 만장일치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아름다운 상상력의 결실이자 지능과 감성이 완벽하게 합체된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픽사를 최정상으로 올려놓아주었다는 평가를 볼 수 있다. 2024년 5월 13일 기준상 해외 평가에서는 IMDb 평점 8.1점, 신선도 98%로 확인된다. 평론가들의 종합 총평을 살펴보면 창의적이고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현대의 고전적인 애니메이션 일람에 들어갈만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볼 수 있다. 또한, 칸 영화제에서 선공개 당시에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IMDb에서는 2015년 유지 평점이 가장 높은 영화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확인된다. 결론적으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경험에 대한 감정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어린이들이 아닌 어른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특히, 영화 속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는 라일리의 경험과 바탕을 토대로 다양한 감정들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과거의 기억을 회상시키고 그에 따른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영화는 감정의 아름다움과 화합성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었으며, 역대 애니메이션 북미 박스오피스 10위를, 국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흥행 성공을 뒤이을 '인사이드 아웃 2'는 2024년 6월에 개봉예정으로 더 많고 다양한 감정들의 등장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