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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 줄거리 시리즈 정보 총평

by 루크얌 2024. 5. 14.

오멘: 저주의 시작

영화는 2024년에 개봉된 공포 장르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활발한 마케팅 및 입소문을 통해 공포 장르 팬층의 관심을 끌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은 6월 6일 6시에 사탄의 아이가 태어난 기점으로 저주가 시작된다는 설정으로 오멘 시리즈의 정체성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 또한, 흥행에 있어서도 개봉 주 주말까지 835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흥행을 성공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이 글은 영화 줄거리와 시리즈 정보, 관람평을 알아보고자 한다.

오멘 줄거리

영화는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고 점차 밝혀지는 비밀을 마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스토리는 마거릿이 로마 가톨릭교회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마거릿은 가톨릭교회에서 생활하던 중 카를리타라는 소녀를 알게 되는데 카를리타 주변에서 기이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마거릿은 카를리타에 관해 조사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톨릭교회가 자신들의 힘과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카를리타를 이용하여 적그리스도를 탄생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마거릿은 가톨릭교회로부터 소녀 카를리타를 보호하기를 다짐한다. 그러나 가톨릭교회는 비밀리에 적그리스도를 탄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카를리타 역시 교회의 계획 일부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카를리타 입안의 표식을 발견한 마거릿은 그녀 외에 다른 희생자가 있음을 직감한 후 비밀을 파헤쳐 가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의 얼굴에도 표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도 카를리타와 같은 희생자이자 적그리스도를 잉태했음을 깨닫는다. 교회 세력에 의해 강제로 적그리스도를 낳게 된 마거릿은 아이를 죽이려 하지만 아이의 울음소리에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결국 교회 세력에게 넘어간 아이는 미국 대사 아들로 입양을 가게 되면서 영화는 전개된다.

영화 시리즈 정보

오멘(1976)은 미국 대사 로버트 손은 아내 캐서린이 로마에서 출산한 아들이 사산된 이후 교황청 병원에서 다른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그러나 입양된 아이 데미안이 집으로 온 이후 로버트 주변에 기이한 현상과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게 되면서 로버트는 데미안이 악마의 아이라는 의심을 품게 된다. 오멘 2 (1978)는 5살이 된 데미안은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게 되지만 점차 악마적인 힘을 드러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자 로버트는 데미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오멘 3: 심판의 날(1981)은 어른이 된 데미안은 사업가로 성공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다. 점차 강해지는 악마적인 힘을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로버트가 그의 계획을 막기 위해 등장한다. 오멘 4: 악마의 부활(1991)은 데미안의 숨겨진 딸은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평범하게 자라게 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나타나는 악마적인 힘은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기 시작한다. 오멘(2006)은 1976년에 개봉된 '오멘'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전과는 다른 현대적인 감각과 뛰어난 특수효과로 인해 영상미가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오멘: 저주의 시작(2024)은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에 가게 된 마거릿이 믿음을 흔드는 어둠의 그림자를 마주하게 된다. 6월 6일 6시 사탄의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부터 시작된 저주로 인해 믿음이 향하는 곳이 뒤바뀌는 상황으로 벌어지게 되자 끔찍한 공포가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총평

2024년 5월 14일 기준상 한국 네이버 평가 점수는 실관람객 평점 7.9점, 네티즌 평점 6.2점대로 확인된다. 영화 오멘 시리즈는 리메이크 및 후속작으로 인해 점차 나아지는 결과를 보여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가장 괜찮다는 호평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다시 만들어진 호러 영화 중 드물게 괜찮은 결과로 보인다는 평가를 남겼으며, 특히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에 대한 호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2024년 5월 14일 기준상 해외 평가에서는 IMDb 평점 6.8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81%로 확인된다. 해외 평가에서는 기존 시리즈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것에 대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남겼으며, 특히 일반적인 공포 장르의 영화보다 훨씬 잔혹하면서도 압도적인 긴장감은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인간의 본질과 선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오멘 시리즈는 악마의 아이 데미안과 그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포와 여운을 선사했다면, '오멘: 저주의 시작'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악마의 씨'와 유사한 감성이 있어 압도적인 분위기를 통해 관객들이 더욱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15세 관람가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공포 장르의 작품이긴 하지만 잔인한 장면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가볍게 공포 영화를 즐기러 갔다가 충격 먹고 나온 청소년들이 상당하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 공포 영화를 생각하고 갔다가 큰 트라우마를 얻을 수도 있으니 시청에 유의하길 바란다. 또한, 오멘 시리즈는 각 작품마다 독립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어 순서와는 상관없이 관람하여도 지장이 없지만 데미안의 이야기를 더욱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순서대로 감상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