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스턴트맨> 등장인물 인용된 작품 총평

by 루크얌 2024. 5. 8.

스턴트맨

영화는 2024년에 개봉된 액션, 코미디, 멜로의 장르를 한 번에 담은 작품으로 ABC에서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방영된 리 메이저스 주연의 TV 드라마 '더 폴 가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제는 '더 폴 가이'이지만, KBS를 통해 국내에 방영되었을 때 붙여진 제목인 '스턴트맨'을 그대로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영화 속 등장인물과 인용된 작품들, 총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 소개

콜트 시버스는 영화 속 주인공이자 전문 스턴트맨을 직업으로 하는 인물로 라이언 고슬링 배우가 연출했다. 조디와는 과거 연인사이였으나, 자기 자신이 잠수 이별을 하였기에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 전 연인이자 영화감독인 조디의 영화에서 콜트는 스턴트맨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재회한다. 조디 모레노는 콜트와 전 연인이자 영화감독인 인물로 에밀리 블런트 배우가 연출했다. 첫 번째 SF영화 '메탈스톰'의 감독을 맡은 조디는 완벽할 정도의 훌륭한 자동차 회전 스턴트를 보고 미소 짓지만 그것을 한 인물이 자신의 전 연인인 콜트를 보고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톰 라이더는 유명 영화배우이자 액션스타인 인물로 애런 테일러존슨 배우가 연출했다. 조디의 첫 작품에서 주연 배우를 맡게 되지만 촬영 중 돌연 실종되자 콜트가 부탁을 받고 찾으러 간다. 게일 메이어는 영화 제작자인 인물로 한나 웨딩햄 배우가 연출했다. 조디 감독의 영화 제작자로 주연 배우 톰 라이더가 실종되자 콜트에게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인용된 할리우드 작품들

'스턴트맨'은 할리우드의 성장에 큰 공헌을 한 스턴트맨들을 위한 헌정작이자 액션 영화들에 대한 애정과 헌사를 표시한 작품이다. 그로 인해 장르는 다르지만 수많은 작품들을 레퍼런스로 패러디와 은유, 오마주를 활용해 알고 있는 작품들이 많을수록 그 재미가 커지는 작품이다. 오프닝 모놀로그에서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을 소개할 때, 데이비드 리치의 전작 '아토믹 블론드', '분노의 질주: 홉스$쇼'와 감독이 과거 스턴트맨 시절 스턴트로 참여했었던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의 액션 장면이 나온다. 호주 스튜디오에서 톰과 합성하기 위해 콜트의 안명을 스캔하자 딥페이크 비슷한 것인지 묻는 장면이 나온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가면을 제작하는 장치의 오마주로, 콜트는 CGI 담당자에게 '나중에 톰 크루즈 합성한 거나 보여줘요'라고 한 마디 거든다. 콜트와 조디가 전화 통화로 '노팅 힐'과 '러브 액츄얼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콜트는 '노팅 힐'의 내용에 있어서 뒤죽박죽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다른 작품 '귀여운 여인'의 내용까지 섞어버려서 조디에게 지적도 받는다. 영화 속 조디의 작품 '메탈스톰'. 배급사는 현실에도 존재하고 영화 '스턴트맨'의 배급사이기도 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이며, 하차한 톰 대신 스페이스 카우보이 역으로 투입된 인물은 앞서 포스트잇으로 언급되었던 제이슨 모모아다. 작품 자체는 온갖 SF 영화들이 섞여있는데, '에일리언 시리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듄 시리즈', '매드맥스' 등 유명 작품들은 죄다 넣어 놓았다. 특히, 듄의 OST 'Resurrection'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에밀리 블런트와 여러 카메오들을 포함해 작품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기존의 불후의 명작들을 언급하거나 오마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영화 드라이브에서 스턴트 장면을 마치고 엄지 척하는 장면을 빼면 정작 주인공인 라이언 고슬링에 대해서는 일절 묘사되지 않는데, 이는 콜트가 할리우드의 역사에서 천대받아온 스턴트맨들을 대변하는 인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총평

2024년 5월 8일 기준상 한국 네이버 평가 점수는 실관람객 평점 7.9점, 네티즌 평점 8.2점대로 확인된다. 영화 '스턴트맨'의 소재가 스턴트인데, 본 작의 감독 데이비드 리치 또한 스턴트맨 출신이기에 더 큰 화제가 되었고, 특히 본 작의 실제 스턴트 중 자동차가 8바퀴 반을 회전하면서 가장 많은 회전을 한 자동차로 기네스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놀라움의 연속 속 관객들의 평가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스크린을 가를 듯한 에너지 폭발과 함께 몸으로 구르고, 감정으로 메치고, 관계로 치고받는 티키타카의 스턴트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를 남겼다. 2024년 5월 8일 기준상 해외평가에서는 IMDb 평점 7.3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82%로 확인된다. 특히,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개봉주 성적을 최대 4,000만 달러, 최종 성적을 최대 1억 2,500만 달러로 예측함과 동시에 관객점수도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영화는 매력적인 등장인물 중 출연진 라이언 고슬링 배우의 인기와 여우조연상 후보로 참석하였던 에밀리 블런트 배우의 인지도를 통해 대중들 사이에서 높은 흥행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며, 남성 중심의 액션이 담긴 장면과 여성 관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로맨스 장르,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을 제작한 데이비드 리치 감독의 전적은 영화의 흥행요소로 보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는 스턴트의 소재답게 액션은 정말 훌륭할 정도로 잘 제작된 작품으로 손꼽힌다. 액션뿐만 아니라 코미디와 로맨스 장르를 같이 담고 있는데, 영화 '데드풀 2' 특유의 코미디 요소와 주연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의 케미로 인해 어색함 없이 잘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턴트맨은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서브였기에 스턴트맨의 시선과 관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영상미와 그에 못지않은 배우들의 로맨스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영화 '스턴트맨'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