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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 줄거리 제작과정 캐릭터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

by 루크얌 2024. 5. 31.

베놈

영화는 2018년에 개봉된 액션 히어로 장르의 작품이자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영화의 티저 예고편으로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빌런이 나오는 작품이기에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인상을 남겨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이 글은 영화 줄거리, 제작과정, 캐릭터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베놈 줄거리

영화 '베놈'은 영웅인지 악당인지 정확하게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로 불안정한 선과 악의 중점에 서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몸을 사리자 않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 에디 브록은 어느 날, 제약 회사인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비밀 실험에 대한 소식을 접하자 취재하려고 한다. 놀랍게도 그 실험의 실체는 숙주에 기생해 그의 정신과 몸을 지배하는 외계 생물체인 심비오트를 인간에게 실험한다는 것이었다. 비밀리에 실험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감한 에디는 내부고발자의 도움으로 몰래 실험실에 접근하게 되면서 그곳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었지만, 본의 아니게 자신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후 주체할 수 없는 허기와 식욕, 어디선가 들리는 낯선 목소리, 이상한 행동까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움직이게 되자 에디는 알 수 없는 위험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심비오트를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 의해 위협을 받게 되면서 에디는 그제야 자신의 몸 안에 낯선 존재를 눈치채고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게 된다. 아직 공생관계에 있어 다소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간 소통을 하면서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신들의 궁극적인 임무에 있어 반발하게 된 베놈은 에디와 함께 강력한 적 드레이크와 맞서게 된다. 결국 치열한 공방 속 각자의 희생으로 인해 에디와 베놈은 심비오트 침략 계획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일이 해결된 후 에디와 베놈은 무작정 사람을 먹어치우는 것이 아닌 악당만을 잡아먹되, 착한 사람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는 합의와 함께 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영화는 끝이 난다.

제작과정: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탄생

영화 속 주인공이자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인 베놈은 어떤 히어로들보다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강렬함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슈퍼 히어로 중 높은 순위권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것이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덕분에 더욱 매력을 돋보이는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베놈이라는 캐릭터는 본 작품 이전에 소개되었는데, 바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함께 나온 악당들이 있었기에 베놈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기엔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짧은 분량의 출연으로 아쉬움을 남긴 캐릭터이기에 소니 픽쳐스는 2008년부터 베놈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기획을 시작했고, 그로 인해 마블 역사상 최초의 빌런 히어로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렇게 영화 '베놈'은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쥐고 있는 소니 픽쳐스에 의해 2018년 베놈 1편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에 베놈 속편이 제작되어 2021년 10월 '베놈 2'가 개봉되었다.

영화 속 캐릭터 소개

최초 빌런 히어로인 캐릭터로 소개되었지만 베놈은 그저 선과 악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의 설정에서는 심비오트라는 외계 생물체가 우연히 지구에 오게 되어 인간을 매개체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어떠한 성향의 숙주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성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베놈은 확실히 기존의 히어로들과는 전혀 다른 개성을 지녔으며, 그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영화를 풍부하게 만든다. 기존 히어로들을 보면 정의를 위해 악을 처단하고 선한 행동과 약자를 보호하는 인물이었다면, 베놈 같은 경우에는 선도 악도 아닌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러한 요소는 베트맨과 헐크와 같은 다크 히어로의 요소와 더불어 불안정적인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자아낸다. 특히,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 2미터가 넘는 거대함과 본 적 없는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기괴할 정도의 표현이 압권인 베놈을 구성하는 조직은 예상치 못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영화의 흥행에 있어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본 작에서도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여담들이 많은데, 베놈 캐릭터에 대한 언급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배우 톰 하디는 자신이 베놈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모델로 삼았던 인물로 이종 격투키 선수 코너 맥스리거를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실력 있는 프로레슬러이자 거친 캐릭터인데, 톰 하디는 그 모습을 보고 캐릭터를 구상할 때 참고했다고 한다. 또한, 베놈이 100%로 CG일 것으로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연출한 부분들도 있어 신장이 2미터가 넘는 대역 배우가 헬멧을 쓰고 베놈을 연기한 장면들도 있어 현실감을 살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는 마블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스탠 리 원작자의 카메오 출연이다. 사실 스탠 리는 21세기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마블 영화에만 40편 넘는 카메오 출연을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영화 '베놈'이 개봉된 이후 2018년 11월 스탠 리는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베놈'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 많은 이들의 추모의 글이 올라왔었다.